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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얼마 전 미국의 인기 가수 「패트·분」도 내한 공연 때 한가족 모두가 무대에 등장, 「패밀리·쇼」를 벌인 적이 있거니와 외국에서는 이 같은 「패밀리·쇼」가 비교적 잦은 편이지만 아직 우리 나라 연예인으로서 「패밀리·쇼」를 공연한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 최근 한때 8군 무대를 주름잡았던 김영순씨 (베니 김)와 『한 많은 미아리 고개』를 「히트」시켰던 그의 부인 이해연 여사가 그들의 3자녀와 함께 「패밀리·쇼」를 계획하여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패밀리·쇼」는 오는 4일 하오 5시 「뮤직·홀」「투모로」에서 열릴 예정인데 이「쇼」에는 김씨 부처와 장남 파 (18·「기타」와 노래) 차남 단 (14·「드럼」) 장녀 선(11)등 일가족 5명이 총 출연, 제각기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리라 한다.
이 「패밀리·쇼」에서 왕년의 「톱·싱거」 이해연 여사는 지난날의 「히트」곡으로 감회를 새롭게 할 것이며 베니 김은 10년전 그 자신 처음 도입한 「마틸다」 (「해리·베라폰테 노래)를 관객을 「리드」하여 열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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