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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오른 막걸리출고가격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막걸리 값이 뛰었다. 탁주업계는 21일부터 막걸리 출고 가격을 1말(20ℓ)에 3백원에서 20%올린 3백60원으로 올렸다.
그리고 일부 지방에서는 23일부터 지금까지의3백30원에서 3백80원으로 올려 받기로 예정하고있다.
이는 새해 들어 세법규정이 종량세에서 종사세로 바뀌어 세액 부담이 12%가량 늘어난 데다 작년 3월에 값을 올린 이후 주원료인 밀가루·옥수수 값이 인상했고, 수도료도 올랐기 때문이라고 업계에서는 설명하고 있다.
막걸리 값은 지방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각 양조장이 출고 값은 자유로이 결정하고 세무서에 신고만 하면 되는 까닭에 서울은 한말에 3백원, 지방은 3백30원으로 차동 가격이 이루어져봤다.
따라서 이번에도 지방에 따라서는 아직 값을 올리지 않은 곳도 있다.
한편 약주 값도 아직 관계당국에 신고는 안됐지만 올릴 움직임을 나타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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