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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을 10대 관광권으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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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교통부는 제3차 경제개발5개년 계획에 발맞추어 올해부터 76년도까지 1차 사업 연도로 잡은 관광개발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김신 교통부장관은 20일 기자회견에서 전국을 수도권을 비롯한 10대 관광권 40개 관광지로 나누어 개발 우선 순위에 따라 관광지를 조성, 76년도까지 관광객 50만명을 유치하여 1억「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 관광개발5개년 계획을 위해 경제기획원 등 관계부처와 IBRD·AID·ADB등 투자기관, 국내관광 민간단체 등의 민자유치 등으로 총규모 4백억원 내지 5백억원을 관광개발자원으로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 계획을 위해 앞으로 현재의 국제관광공사를 관광진흥업무만 맡도록 하고 산하업체를 불하, 조성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며 교통부에 관광특별회계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장관이 밝힌 관광개발5개년 계획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 10대 관광권=서울권 부여권, 한려수도권, 경주권, 지리산권, 무주내장권, 속리산권, 부산권, 설악산권, 제주권 8백38㎞ 고속도로연장, 3백79㎞의 접근도로포장 ▲관광지 환경조성=녹지전력전화 「호텔」등 숙박시설, 5개년 계획기간 외국인들의 숙박가능 한 「호텔」객실을 4천개 증설, 현재의 5천6백실에서 9천6백실로 확대, 이밖에 산간해변에 청소년들이 유숙할 수 있는 「유쓰·호스텔」증설 ▲관광민속촌신설=서울·제주·제주근교에 민속·예술·음식·토산물·오락시설을 갖춘 관광민속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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