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년까지 「한불사전」발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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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오랫동안 숙제로 미루어오던 「한불사전」의 편찬사업이 한국불어불문학회에 의해 올해부터 착수된다.
한불사전의 편찬은 「프랑스」문화의 한국문화에의 기여와 한국문화의 해외소개, 그리고 서구·동남아·아주 등 불어사용 국으로의·산업진출을 위해서도 긴급한 것이었다.
불어문학회는 이미 69년11월 한불사전편찬 준비위원회를 구성했고 70년4월 동 편집위원들을 선정했었다.
국고보조 5백10만원, 후원회찬조 2백10만원, 그리고 「프랑스」정부보조 3백만원 등 모두 1천20만원을 들일 이 한불사전은 15명의 편집위원이 18개월 동안 약2만장의 원고를 작성, 73년말까지 간행될 예정이다.
이 사전의 편집위원은 다음과 같다.
▲위원장=안응렬(외대) ▲부위원장=이진구(이대), 방곤(경희대) ▲위원=조홍식(성대), 남평우(숙대), 남궁연(성심여대), 「르·베리에」(신부), 민희식(성대), 서정철(외대), 원윤수(서울대), 정지영(서울대), 조규철(외대), 홍순민(숭전대), 홍승오(서울대), 하동훈(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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