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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 노리는 철권의 신화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세계적 덩치끼리의 결전인 전세계 「헤비」급 「챔피언」 「캐시어스·클레이」(29)와 전세계 「헤비」급 5위 「버스터·매티스」(27)와의 「논타이틀」12회전이 18일 낮12시30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벌어진다.
세계 「챔피언」을 9차례나 방어, 신화를 낳은 「클레이」의 재기전이라 할 수 있는 「매티스」와의 결전은 「매티스」가 「클레이」보다 훨씬 큰 덩치의 소유자라는 점에서 더한층 긴박감을 주고있다.
11세난 아들을 갖고 있는 「매티스」는 「클레이」에게 3회 KO패 한바있는 「제리·쿼리」(현 세계5위)에게 판정으로 진 후 32개월만에 큰 덩치를 「링」에 나타낸 것.
「클레이」도 「매티스」는 『크고 강하며 좋은 「파이터」이다. 그는 내가 싸운 선수중 아마 「프레이저」만을 제외하고 가장 훌륭한 「파이터」이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프레이저」와 「쿼리」에게 패배, 31전29승(20KO)2패를 갖고있는 「매티스」는 이번 「클레이」와의 대전에서 입장수입의 15%를, 「클레이」는 40%를 받게 된다.
한편 33전32승(26KO)1패를 갖고있는 「클레이」는 『「헤비」급 선수로서 지금은 더한층 재빠르게 되었다』고 자기자랑을 서슴지 않고 있는데 「아마」시절 「프레이저」를 두 번이나 물리친 바 있는 거한 「매티스」를 「클레이」가 어떻게 요리할지 자못 주목된다.
한편 동양TV와 「라디오」에서는 인공위성을 통해 동시에 중계 방영하는데 동양TV가 「클레이」전을 중계하기는 「오스카·보나베나」 「제리·쿼리」 「조·프레이저」 「지미·엘리스」에 이어 다섯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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