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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리그」오늘 완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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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인천=허진호·박정원기자】제3회 전국각 시·도 대항 국민학교 축구대회는 대회2일째인 20일 각 조예선「리그」에서 본선진출을 위해 숨가뿐 열전을 벌였다. 중앙일보사와 동양방송이 축구협회와 공동으로 마련, 인천공설운동장에서 열리고있는 이 대회는 이날 각 조에서 충북대표 한벌이 경남대표 진주 봉래를 2-l으로 이겨 봉래는 2패로 탈락했으며 서울 은평과 한벌이 결승「토너먼트」에 올랐다. 또한 라조에서도 전북 군산 구암이 경북 풍기를 1-0으로 눌러 풍기는 2연패로 탈락하여 경기 축현과 구암이 본선에 진출, 나조에서는 부산 연산이 2연승으로, 다조에서는 제주북이 1승1무로 역시 대망의 본선에 올랐다.
이날 부산대표 연산은 전반 충남 장항 중앙의 굳센 방어로 득점을 얻지 못했으나 후반전에 들자마자 1분만에 강귀영이 문 앞에서 선수들이 혼전을 빚을 때 가볍게 밀어 넣어 첫 「골」을 얻고 15분에 다시 키가 큰 장창수가 혼자 끌고가 「골」에 성공, 2-0으로 이겨 2연승으로 본선진출권을 얻은 것이다.
또 다조의 제주대표 제주북은 전남대표 광주계림과 맞서 발이 빠른 고대호의 활약으로 3-0으로 대승, 1승1무로 역시 본선진출이 확정됐다.
그러나 경남대표 진주 봉래는 충북 한벌과 선전을 벌였으나 후반18분 충북 한벌 유종권의 「헤딩·슛」으로 결승점을 잃어 2-1로 패배, 2연패로 탈락했으며 라조의 경북대표 풍기도 이날 군산 구암에 후반 6분 뼈아픈 1점을 뺏겨 2연패로 탈락하고 말았다.
대회는 21일까지 각조예선「리그」를 마치고 22일부터 각조 상위2개 「팀」씩 모두 8개 「팀」이 결승 「토너먼트」로 패권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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