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생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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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경희대생 4백여 명은 15일 상오 11시 교정에 있는 교시 탑에서 모여 군 학원난입사태와 부정부패에 관한 성토대회를 벌인 다음 상오 11시20분쯤 교문을 나서 1.5km쯤 떨어진 외대 정문 앞에 이르러 출동한 기동경찰이 쏘아댄 최루탄에 밀려 외대 안으로 밀려들어갔다.
학생들은 외대 안 잔디밭에서 연좌농성 「데모」를 벌이다가 하오 1시30분쯤 최종태군 (21·법학과 2년)등 2백여 명이「트럭」과 서울 영5-623호 좌석 버스에 실려 청량리경찰서로 연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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