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당근·토마토 꼭 챙겨 드세요

미주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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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규칙한 날씨와 영양 공급이 많이 필요한 환절기에 꼭 먹어야 하는 음식들이 소개되어 화제다. 폭스 뉴스는 'The Eat This, Not That'의 저자 데이비드 징크젠코의 의견과 영양소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매일 먹어야 하는 음식 6가지'에 대해 보도했다.

선정된 식품은 베리류(아사이 베리, 블루베리 등), 요거트, 호두, 붉은 토마토, 시금치, 당근 등이다.

베리류와 당근은 피부미용에 좋기 때문에 여성들이 즐겨 먹는다. 베리류는 비타민C와 A가 풍부하고 항산화 능력이 뛰어나 암, 당료병에 도움이 된다. 칼륨, 철분 성분도 함유돼 빈혈이나 피로회복에도 효과가 있다.

요거트는 몸속의 유해한 박테리아를 없애주는 프로바이오닉스 성분이 면역체계를 강화시켜 주는 데 효과가 있다. 다른 음식과 함께 먹으면 영양 균형을 맞출 수 있어 더 좋다.

또한 호두는 연어보다 오메가-3 지방산이 많고 적포도주보다 염증을 가라앉히는 성분인 폴리페놀이 많다. 뇌 세포 간의 활성을 도와 두뇌 발달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과다 업무에 시달리는 직장인과 학업 중에 있는 학생들에게 유용한 식품이다.

시금치는 루테인과 비타민 A ,C가 많이 함유돼 있어 시력 저하 및 치매 예방에도 도움을 준다. 시금치의 영양소를 파괴하지 않고 먹으려면 살짝 데치거나 어린잎만 사용해 샐러드로 먹으면 좋다.

시금치 잎을 올리브 오일에 한 번 무쳐서 사용해야 '수산'이 칼슘과 결합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토마토는 산화방지제인 리코펜이 많이 들어 있어 폐암, 전립선암, 방광암, 피부암, 위암 등의 발병을 줄이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리코펜은 설탕과 만나면 잘 흡수되지 않고, 기름에 살짝 볶을 때 가장 효과적이다. 사과산이나 구연산, 카로틴이 풍부해 혈압 환자들은 아침에 한 개씩 먹으면 상당한 도움이 된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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