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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낀 여자 도박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30일 일류 호텔을 무대로 도박판을 벌여온 박종천씨(33·서대문구 홍제동313)와 이순이씨(43·여·성북구 동선동33의3) 등 가정주부 5명을 포함한 26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입건, 그중 박씨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도박장을 제공한 서울중구 충무로2가 「라이언즈·호텔」영업부장 박정규씨(31)와 객실 책임자 한홍범씨(26)를 도박장 개장혐의로 입건하고 도박판에 사용한 돈표3백72장을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9일 밤 9시쯤 동 호텔 706호실에서 1백원짜리 5백원짜리 돈표 각각 33장·37장과 현금 10만여원으로 도리짓고땡이를 벌이다가 적발된 것.
경찰은 이들이 지난 28일 705호실에 투숙, 사전에 장소를 물색한 뒤 도박판을 벌여온 상습도박단일 것으로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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