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교부는 72학년도 대학학생정원조정신청을 모두 받고 28일부터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이번 신청에는 서울대학교가 농대 농교육과의 현원 40명을 60명으로 20명 늘려줄 것을 요청했고 연세대가 8개학과(2백80명 정원) 신설을 요청하는 등 전국 84개 대학에서 약1만5천명의 정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교부는 10월 안에 조정을 모두 끝낼 예정인데 조정원칙은 인력수급 계획상 부족부문, 국책상 필요한 전자계산과 등 신설, 영세학과의 통합, 초급대학의 전문학교로의 개편 등이며 약1천5백명을 증원할 방침을 세워 평균 10대1의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연세대의 조정신청내용은 다음과 같다.
◇신설학과 ▲불어불문학과(30) ▲독어독문학과(30) ▲심리학과(30) ▲사회학과(30) ▲한국사학과(30) ▲무역학과 (40) ▲신문방송학과(60) ▲아동학과(30)
◇증·감원학과 ▲응용통계학과 ▲치의예과 ▲식품공학과=각20명 증원 ▲종교음악과 ▲작곡과=각5명 증원 ▲기악과=10명 증원 ▲건축공학과=10명 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