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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관 10명 영장 신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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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대전】24일 대전지검 김종구 검사는 서산 경찰서 태안 지서장 이수열(45·경위) 우대권(45·당진 경찰서 수사 반장) 등 경찰관 10명과 민간인 1명을 뇌물수수, 공갈, 뇌물 공여, 법률 사무 취급 단속법 위반 협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그리고 당시 수사 과장이던 장택희 경감(현 천안서 수사 과장)도 불러 관련 여부를 따지고 있다. 이들 경찰관 10명은 대전 경찰서에 근무하면서 지난 70년10월부터 71년4월 사이에 세칭 왕거미파 소매치기 단으로부터 범죄 행위를 눈감아 주기로 하고 1개월에 10∼20만원씩 모두 50여만원을 받아먹은 혐의이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뇌물수수 이수열 우대권 김재오(서대전 경찰서)
▲뇌물 수수 공갈
홍성덕(예산 경찰서) 김경연(청양 경찰서) 이상국(서산 경찰서) 박규연(청양 경찰서) 박석환(보령 경찰서) 최용태(보령 경찰서)
▲법률 사무 취급 단속법 위반
신걸(대전 경찰서)
▲뇌물 공여
박재봉(32·대전시 용두동·왕거미파 두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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