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CBS노컷뉴스 김선경 특파원] 상하이(上海) 자유무역구 출범 이후 중국의 여러 지역에서 제2자유무역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광둥(廣東)성이 자유무역구 개설을 당국에 신청했다고 홍콩 명보(明報)가 1일 보도했다. 광둥성 소식통은 광둥성이 광저우(廣州)시의 난사(南沙) 신구와 선전시의 첸하이(前海) 신구, 주하이(珠海)시의 헝친(橫琴) 신구, 광저우의 바이윈(白雲) 공항 지역을 포괄하는 자유무역구를 이미 국무원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광둥성 고위층과 난사·첸하이·헝친 신구의 책임자가 10월 초 베이징(北京)을 방문해 상하이 자유무역구의 시행 결과를 기다릴 필요 없이 광둥성 자유무역구가 가동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빨리 비준을 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했다. 광둥성이 제시한 지역 중 난사 신구와 첸하이 신구, 헝친 신구는 국가급 신구로 광둥성과 홍콩, 마카오 간 협력에서 중요한 3대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이 때문에 광둥성은 이 자유무역구에 대해 홍콩·마카오와 합작을 내세우고 있다. 명보도 광둥 자유무역구의 총면적이 1천300㎢로 28.78㎢인 상하이 자유무역구는 물론 홍콩의 전체 면적(1천104㎢)보다도 크다면서 만약 비준이 된다면 상하이 자유무역구보다 홍콩에 미치는 영향력이 훨씬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sunkim@cbs.co.kr ● 김진, 정우 무릎베고…과거 '다정' 셀카 화제● "예쁘게 만나고 있어요"…김진 과거 정우와의 교제 언급?● '진품명품' 녹화 중단…KBS "방송 차질 없을 것"● 보훈처 안보교육 수강생들 "소름 돋았다" 소감 파문● 황금벌판 위 UFO 출현?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中 광둥성, 자유무역구 추가 개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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