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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부터 안보질의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국회는 이번 주로 경제문제질의를 끝내고 내주부터는 국무총리와 외무·내무·국방장관을 출석시켜 남북회담, 미·중공관계 등 외교시책과 안보문제에 관한 질문을 하게 될 것 같다.
여야는 10일 하오 총무회담을 열어 내주부터의 극회운영일정을 협의하게되는데 신민당은 안보질의를 제의할 예정이며 공화당은 추경예산안의 상임위원 심사만 병행하면 질의에 동의한다는 태도다.
그러나 신민당은 지방자치제 문제에 관한 공화당의 언질이 있어야 예산 심의에 응한다는 입장이어서 다소 유동적이다.
김재광 신민당총무는 10일 『예산안 병행심의 등 까다로운 문제가 제기되면 총리와 외무·내무·국방장관은 국회 출석요구서를 야당 단독으로라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태원 공화당 부총무는 『안보문제에 관한 대 정부 질의를 굳이 반대하지는 않으나 추경예산안 심의가 시급한 문제』라고 말하고 대정부 질의와 병행해서 추경예산안을 다루는 절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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