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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박사 추천 이곳] 10만원대 에어텔 상품으로 이 야경 볼 수 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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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가을 하늘을 보고 괜히 마음이 싱숭생숭한 청춘 남녀, 여름휴가를 뒤로 미룬 가족, 주말에 짧게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직장인. 이 모두에게 어울리는 해외여행지가 있다. 바로 홍콩이다. 금요일 하루만 휴가 내고 주말을 이용해 후다닥 다녀올 수 있고, 여행사가 판매하는 에어텔 상품을 이용하면 부담 없는 가격으로 해외여행이 가능하다. 덥고 습한 홍콩에도 청량한 가을이 왔다. 지금이 홍콩을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다.

홍콩의 명소 중 다섯 곳을 추렸다. 연인과 함께라면 ‘옹핑 360’을 추천한다. 옹핑 360은 란타우섬에 위치한 테마마을인데, 마을로 들어가는 케이블카가 유명하다. 통총역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도착지인 옹핑까지 25분이 걸리는데, 5.7km를 날아가는 동안 주변 정취에 흠뻑 빠져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파란 하늘과 드넓은 바다, 홍콩 섬 곳곳에 푸른 숲이 어우러진 풍광이 파노라마로 펼쳐진다. 테마 마을에는 원숭이 설화 극장, 찻집 등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산책하듯 둘러볼 수 있다.

‘빅토리아 산정’은 홍콩에서 전망이 가장 좋은 곳으로 꼽힌다. 보통 일몰부터 자리를 잡고 앉아 야경을 보고 내려온다. 마천루가 빽빽이 들어찬 빅토리아 하버 뒤로 신계 지방의 수려한 자연경관이 어우러지는 모습이 압권이다. 완전히 어둠이 깔리고 고층건물이 불을 밝히면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영화를 통해 익숙했던 홍콩 이미지가 바로 여기서 만들어졌다.

1980년대 홍콩영화가 유행했던 시절 홍콩 영화의 거리(스타의 거리)도 세계의 명소가 됐다. ‘동양의 할리우드’라 불리는 이 거리에는 홍콩 영화인의 사인과 핸드프린팅이 늘어서 있는데, 기념사진을 찍는 관광객으로 늘 북새통을 이룬다.

‘웡타이신 사원’은 홍콩 시가지에서 있는 사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곳으로 불교ㆍ도교ㆍ유교 등 세 종교를 품고 있는 독특한 사원이다. 홍콩 현지인과 뒤섞여 소원을 빌고 기도를 올리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아이와 함께라면 ‘홍콩 디즈니랜드’를 꼭 가야한다. 오직 홍콩 디즈니랜드에만 있다는 테마존 ‘글리즐리 걸치’ 등 다양한 어트랙션이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고, 화려한 퍼레이드가 연이어 펼쳐진다.

홍콩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쇼핑이다. 대표적인 쇼핑지로 하버시티, 랜드마크, 캣스트리트가 있다. 명품매장을 구경하면서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는 여유를 부리고 싶다면 하버시티로 가면 된다. 홍콩 비즈니스 중심가에 있는 랜드마크는 홍콩 직장인이 자주 찾는 쇼핑몰이고, 캣스트리트에서는 서민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여행정보=여행박사(tourbaksa.com)가 ‘초특가 홍콩 에어텔 상품’을 판매한다. 11월부터 매주 화ㆍ금ㆍ일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2박3일 자유여행 일정으로 왕복 항공권, 호텔 숙박, 가이드북이 포함됐다. 19만9000원부터. 직접 항공편과 호텔을 고르고 싶다면 스마텔 상품을 추천한다. 대한항공ㆍ아시아나ㆍ진에어ㆍ제주항공ㆍ타이항공ㆍ캐세이퍼시픽항공 등 여행박사가 거래하고 있는 항공사를 선택해 일정에 맞는 항공편을 예약하고 수십 여 개 홍콩 현지 호텔 중 원하는 방을 직접 고를 수 있다. 매주 화ㆍ금ㆍ일요일 서울에서 출발하는 패키지 상품에는 항공권과 숙박 외에 가이드ㆍ전용버스ㆍ공항세 등이 포함돼 있다. 45만9000원부터. 이상 유류세 별도. 070-7017-2100.

홍지연 기자 jh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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