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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요직 모두 거친 조종사 출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신임 옥만호 공군참모총장(44)은 공군에서「호랑이 장군」으로 불리는 전형적인 무인. 공군간부후보생 8기(50년 임관)인 옥 총장은 임관하자 6·25를 맞아 일선전투 조종사로 거의 모든 작전에 참가했다.
총 1백15회 출격에 3천 여 시간의 비행시간을 갖고 있는 옥 총장은 유명한 「승호리철교 폭파사건」등에서 큰공을 세워 을지무공 훈장 등 20여 개의 갖가지 국내외 훈장을 갖고 있다.
미 공군고급지휘관 참모학교 졸업, 주중대사관무관을 역임했으며 10전투비행단장, 공군대학총장, 공군본부참모부장, 공사교장 등 공군의 주요요직은 모두 거쳤다. 8개월만에 중장에서 4성 장군이 될 옥 중장은 부인 한용호 여사(43)와의 사이에 2남2녀가 있다. 전남 무안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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