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고급연어 속살 통째로 … 10대 수퍼 푸드, 통조림에 담았어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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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가 고급 연어 어종 ‘코호’를 담은 ‘동원연어’를 출시했다. 사진은 ‘동원연어 S’와 그를 이용한 연어 달걀 브로콜리볶음, 검은깨 연어무침(왼쪽부터 시계 방향). [사진 동원F&B]

참치의 종가(宗家) 동원F&B가 고급 연어 어종 ‘코호(Coho)’를 사용한 ‘동원연어’를 내놨다.

 코호는 태평양에 서식하는 연어 어종 중 ‘사카이(Sockeye)’와 함께 상급으로 꼽히는 연어로 색이 붉고 육질이 부드러운 것이 특징이다. 연어는 보통 등급에 따라 살코기의 빛깔과 맛이 다른데 고급 어종일수록 붉은 빛깔을 띠며 맛이 부드럽다고 알려져 있다.

 ‘동원연어 오리지널’은 ‘FP공법(Fresh Pack)’을 적용해 고급 코호 연어를 더욱 신선하게 담아낸 제품이다. 기존 연어캔이 살코기를 두 번 삶는 제조 과정을 거치며 내용물이 부스러졌다면 동원연어는 가공하지 않은 생연어를 그대로 통조림에 담은 후 높은 온도와 압력을 가해 한 번에 삶아내는 FP공법으로 살코기 그대로의 신선한 연어 맛을 재현해낼 수 있었다.

위부터 ‘동원연어 샐러드’ ‘동원연어 오리지널’ ‘동원연어 칠리’.

 ‘동원연어 칠리’는 코호 연어에 칠리소스 등을 가미해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맛을 살린 제품이다. 프리미엄 사각캔인 ‘동원연어 S’는 코호 연어 살코기를 스테이크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담아내 고급 와인 등과 잘 어울리는 제품. ‘첨(Chum) 연어’를 담은 ‘동원연어 샐러드’는 연어와 각종 채소, 마요네즈 등을 버무려 빵, 크래커 등과 함께 즐기면 좋다.

 동원F&B관계자는 “‘동원연어’는 시중 연어캔 중 유일하게 고급 어종인 코호 연어를 담은 제품”이라며 “기존 연어캔들이 ‘핑크(Pink) 연어’를 사용해 다소 육질이 퍽퍽하고 살이 흰 빛을 띠었다면 동원연어는 붉은 빛을 띤 연어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표적인 고단백 저열량 식품 연어는 오메가3 필수지방산(DHA, EPA)을 함유해 피부 탄력과 피로 회복에 그만이라고 알려져 있다. 특히 연어 특유의 붉은 색 근육에 있는 ‘아스타산틴(astaxanthin)’이라는 색소는 코엔자임Q10의 150배에 해당하는 항산화 능력을 지니고 있어 피부 재생 및 노화 방지에 효과적이다.

박지혜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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