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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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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한국 TV계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해나가고 있는 동양TV의 「뮤지컬·드라머」는 『별나』 『담』에 이어 9일부터 『꽃섬』을 새로이 방영한다.
동양TV와 예그린 악단이 같이 힘을 모아 발표하고 있는 「예그린·뮤지컬」은 회를 거듭할수록 성장, 우리 나라 「뮤지컬」의 전망을 밝게 하고있다. 「뮤지컬·드라마」는 보통의 연속극과 비슷한 제작과정을 거치지만 음악과 연기와 무용의 재능을 다같이 갖춘 「탤런트」들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한층 힘든 것이다. 그러나 시청자들은 「리듬」과 「멜러디」, 율동에 도취되어 연속극 이상으로 흥미롭게 시청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선우환 극본, 황중원 작곡의 『꽃섬』은 마치 동화 속의 섬처럼 아름다운 서해남단의 한 외딴섬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문명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이 섬에 여름방학을 이용한 남녀봉사대원들이 도착하게 되고 「콜레라」로 고생하는 소녀에게 자기를 희생하면서 간호하는 한 봉사대원의 온정에 섬사람들은 마침내 감동해 간다는 줄거리.
9일은 본 방영에 앞선 전야제로서 극본·작곡·안무·연출자 및 주요「캐스트」가 출연, 대담을 갖고 새로 구성된 4명의 「예그린·시스터즈」가 주제곡 등 5곡을 선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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