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아들, 엄마 일상 폭로 "아빠 때문에 '구라렐라' 됐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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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중앙포토]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이 엄마의 일상을 폭로해 화제다.

최근 진행된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서는 ‘내가 결혼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한 순간은?’이란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동현은 “‘구라렐라’로 사는 엄마를 볼 때 결혼하기가 싫다”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엄마는 친구들 모임에 가면, 적어도 밤 12시 전에는 들어오신다. 엄마의 친구들 사이에 별명이 ‘구라렐라’다. 아빠보다 늦게 들어오면, 아빠가 잔소리하시니까 무조건 아빠보다 먼저 들어온다”며 “나도 결혼해서 아내의 눈치를 보며 살게 될까 봐 결혼을 하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엄마는 아빠 몰래 친구들과 술을 한잔 하러 나갔다가 아빠 매니저의 ‘형님 들어가십니다.’라는 문자 한 통에 부리나케 들어와서 자는 척 연기하신다”라고 엄마의 일상을 폭로했다.

MC 강용석이 “아빠는 눈치를 못 채느냐”고 묻자 김동현은 “엄마는 아빠에게 술 마신 걸 들킬까 봐 불 끄고, 얼굴에 팩까지 붙이고 자는 척 해서 들킬 일이 없다”고 말해 보는 이들에게 큰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JTBC ‘유자식 상팔자’ 방송은 29일 밤 11시 JTB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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