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먹고 2명 절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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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부산】지난 2일 상오 10쯤 남해군 남해면 북변동에 사는 김광영씨(25) 등 마을 사람 5명은 이 마을에 있는 무허가 제과소에서 만든 과자를 사먹고 식중독을 일으켜 김씨와 이유순 여인(30) 등 2명이 심한 복통 끝에 죽고 이상희 군(20)과 한신여씨(66) 김영자 양(30) 등 3명이 중태에 빠져 남해 중앙 병원에 입원 가료 중이다. 급보에 접한 남해 방역 당국은 환자들의 가검물을 수거, 급히 부산으로 보내도록 현지 남해군 보건소에 긴급 지시했다.
경찰은 무허가 제과소 주인 김용찬씨를 불러 과자 제조 과정 등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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