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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다같이 꿈과 모험과 재미를 안겨주는 『디즈닐 랜드』는 세계 백여 나라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얻고있는 TV프로다. 이 프로가 미국ABC에서 첫 방송된 것 1954년이었다.
이것은 서부물로서 아직까지 롱·런하고 있는 『보난자』보다 4년이나 앞선 최장수 프로그램으로 디즈니는 갔지만 아직도 월트·디즈니·프로덕션에서 제작이 계속되고 있다.
월트·디즈니가 처음 시도한 것은 환상과 과거와 미래가 함께 담긴 만인의 관광지 디즈닐 랜드를 로스앤젤레스에 세우는 일이었다.
디즈니가 ABC에 투자를 요청, 수락되면서 여기서 만화, 극영화, 다큐멘터리를 내용으로 한 TV영화 『디즈닐 랜드』가 제작되기 시작한 것이다.
ABC는 그후 디즈닐 랜드의 주식을 팔았는데 그 수익이 자그만큼 10배를 훨씬 넘어서는 것이었다.
이 영화는 NBC가 방송권을 인수했는데 이때부터 칼라로 탈바꿈하여 크게 히트했으며 지난 7월부터 동양TV가 방송하고 있는 필름도 NBC의 것으로 만일 한국에서 칼라방송이 시작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칼라 프로그램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미국의 휴양지 플로리다에는 또 새로운 동부 디즈닐 랜드가 건설되고 있는데 로스앤젤레스의 서부 디즈닐 랜드보다 더 큰 규모의 꿈의 궁전으로 각광을 받을 것이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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