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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 해안에 해군전진기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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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진해=최규장 기자】해군은 북괴 무장간첩선의 해상침투를 보다 철저히 봉쇄하고 전면전에 대비한 기동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안 및 서해안에 수개의 전진기지를 새로이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함대 사령관 김상길 소장은 24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새로운 해군기지 건설은 유사시에 대비한 기지확산정책의 하나로 추진 뒤는 것이며 동서해안에서 작전중인 함정들의 출동능력을 신속하게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해군 함정들은 진해군항을 중심으로 작전 임무를 수행해 왔기 때문에 모 기지와 너무 떨어져 출동하는 경우 군수 지원에 많은 애로를 가져왔다.
또한 김 제독은 북괴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코마」및 「오사」급 「미사일」함정 등은 아군에 위협적인 것임엔 틀림없으나 이들의 기습공격을 철저히 봉쇄할 수 있는 모종조치가 최근에 마련되었다고 말했다.
김 사령관은 해군함정 세력강화가 올해 들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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