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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부터 하계산간학교|양주서 대한 산악련 주최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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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대한산악연맹은 중앙일보·동양방송과 문교부 후원으로 26일∼8월1일 경기도 양주군 축령산(물레방아 골)에서 제12기 하계산간학교 (교장 최두고)를 연다.
최근 산악운동의 가치와 비중이 날로 높게 인식되면서 산악윤리나 등산정신이 또한 크게 강조되고 있다. 이에 대한산악연맹 서울시연맹이 주관하는 하계산간학교는 이론과 실기를 통해 산악운동의 좌표정립을 시도하고 있다.
남·여고교생과 대학생 및 일반인 단체가 참가하는 이 과정은 「알피니즘」, 해외등반의 문젯점, 한국 산악사, 산악기상, 장비, 식량, 구급법, 독도법 및 실기 산에서의 통신, 적설기 등반과 안전대책, 암벽등반이론 및 실기, 산악사진, 산 노래 등의 과목이 다루어진다.
1주일간의 훈련을 받으면 수료증과 함께, 성적이 우수한 수료자에게는 공인「리더」증과 「리더」휘장을 수여, 산악인의 귀감이 되도록 한다. 고교 부와 일반부로 초급반을, 그리고 대학부가 중급 반이 되어 전국에서 산악「서클」의 「리더」 3백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산간학교는 12년 동안의 행사 중 서울근교의 산으로 간다는 점에서 더욱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는 충북의 속리산, 경북의 소백산 등 각도의 명산을 찾아 지방에서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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