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연애교실』예상외로 부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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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영화제작업계의 불황으로 여유가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첫 제작·감독영화인『연애교실』이 예상외로 부진하여 신성일씨는 최근 전국 대도시를 순회하며 무대인사에 열을 올리고 있다.『연애교실』에 이어 제2작, 제3작까지 준비하고 있는 신씨는『연애교실』에 걸었던 기대가 아주 컸던 만큼 그 부진에 보통 이상의 신경을 쓰고 있다는 것. 그가「픽업」연애교실』의 주역으로 이용했던 신영일 나오미 양을 대동하고 무대인사를 다니더니 며칠 전 부산 어느 극장에서의 개봉 때는 부인 엄앵란씨 까지 급거 내부 하도록 명령(?), 함께 무대 인사에 나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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