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난 코스 2구간 격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목포∼서울간 대 중앙역전경주대회 제2일째 경기를 맞은 10일은 제1주자 6명이 상오10시 정각 광주의 전남도청 앞을 일제히 스타트, 모두 10소구간 1백 15.6㎞의 코스를 60명의 마라토너가 달러 하오3시50분쯤 전주의 전북도청 앞에 골인한다.
이날도 출발지인 광주에서는 상오9시 시내 각 국민학교 고적대를 앞세우고 시내 번화가를 퍼레이드 했으며 9시30분 도청 앞 광장에서 정시변 시장의 축사와 꽃다발 증정에 이어 10시 정각 김재식 전남지사의 출발 신호로 6개 시·도 대표단이 출발, 북으로 치달았다.
특히 6개 시·도 선수들이 광주시가를 지나자 금남로∼유동삼거리∼공설운동장에 이르는 중심가는 광주시내 서석·내창·중앙 등 3개 국민학교 7천여 명의 어린 학생들과 광주 제일고, 광주농고 및 4만여 명에 달하는 광주시민들이 선수들의 건투에 아낌없는 환호를 보냈다.
선수들은 광주를 스타트로 비아·장성·봉덕·사가리·입암·정읍·신태인·원평·금구를 거쳐 하오3시50분쯤 전주에 골인하게 되는데 곳에 따라 한때 비가 내리고 초속 10m의 강한 바람을 때때로 안고 뛰어 가장 고전이 예상되고 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