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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사 위안회 초대권 강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운전사들을 위한 위안 행사의 초대권이 영업용 차량 운전사들에게 5백원∼6백원씩에 강매되고 있다.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서울 시민 회관에서 열리는 사단 법인 경우회· 경우신보사 주최 「교통 안전 촉진 대회」초대권은 가수·연예인·영화인들이 총 출연한다는 「쇼」를 곁들여 각 운송 사업 조합을 통해 운수 회사에 보유 차량 수만큼 배당되고 이를 받은 운수 회사는 차주 또는 운전사들에게 5백원∼6백원씩 받고 배부한 것이다.
택시와 화물 운수업을 하는 삼정의 경우 택시 조합으로부터 53장 (「택시」보유 53대) 화물 자동차 조합으로부터 l백22장 (화물차 보유 1백22대)을 일요일인 지난달 30일 배부 받아 차주들에게 6백원씩 받고 배부 중에 있으며 한림 용달은 소속 용달 차 90대분 초대권을 5백원씩에 배당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시 화물 자동차 운송 사업 조합과 택시 조합은 1일 조합에 가입된 차량만큼의 초대권을 받아 각 회사별로 나누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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