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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납세금 백억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1일 오정근 국세청장은 5월말 현재의 내국세징수실적이 목표 1천1백41억 원에 7·3%가 미달한 1천59억 원이라고 밝혔으나 이 같은 징수부진에 불구하고 올해 상반기목표 1천4백67억 원의 징수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4, 5월중에 선거 때문에 체납이 많이 발생, 세수가 다소 부진했다고 설명했는데 체납 총액은 1백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작년6월중의 세수실적이 2백61억 원이었음에 비추어 올해 상반기 세수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6월중에 4백8억 원을 거둬들이는데는 상당한 무리가 뒤따를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국세청은 올해 상반기말부터 시작될 강력한 징세 행정상의 무리를 해소하기 위해 경제단체·학계·문화계·언론계 등의 증진인사들로 세정협의회를 구성, 중요시책의 수립 및 업무집행의 개선을 위한 국세청장의 자문에 응하게 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국세청의 중앙세정협의회·지방국세청의 지방세정협의회·특정문제의 구체적 협의를 위한 특별협의회의 3단계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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