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청 참관보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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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민주수호기독청년협의회 소속 학생 1백 여명은 3일 하오 6시 서울 종로 5가 기독회관 2층 회의실에 모여 4·27 대통령선거 참관보고대회를 열었다.
이날 학생들은 이번 선거가『정보·사찰·공포분위기 조성, 국민의 세금으로 국민의 주권을 매수한 입체적 부정선거로 전면무효』라고 선언, ①부정선거의 원흉들은 즉각 국민 앞에 사죄할 것 ②부정선거의 종속물이 된 선거관리위원회 및 공무원들은 즉각 공직에서 물러날 것 ③부정.불의에 항거하지 못하는 교회는 사치스러운 종탑을 헐 것 ④모든 언론인들은 민권의 호소를 정직하게 대변하고, 언론 조작으로 비굴하지 말 것 ⑤지성인들과 학생들은 자손들에게 참된 민주주의를 전하기 위해 침묵을 깨뜨리고 총 궐기하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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