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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이 택시강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부산】29일 남부경찰서는 시내영도구 봉래동5가 모 중학3년 박 모군(14)을 강도미수혐의로 구속했다. 박군은 27일 밤 11시쯤 시내서구암남동(송도)에서 부산 영1-4020호「택시」(운전사 강영덕·30)를 적기까지 전세, 적기 성창기업 정문 앞에 이르러 강도로 돌변해 준비했던 돌멩이로 운전사의 뒤통수를 때리고 송곳으로 운전사의 눈을 겨누며 현금을 빼앗으려다 오히려 운전사에게 붙잡힌 것이다.
박군은 지난 25일 집에서 형이 결혼비용으로 쓰기 위해 모아둔 2만원 중 1만원을 훔쳐냈다가 그의 형으로부터 매를 맞고 이 돈을 마련하려고「택시」강도를 계획했다고 경찰에서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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