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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한번 발길 허용하는 '단풍 산책길' 걸어보세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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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베어트리파크는 수목원 곳곳이 가을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가운데 19일부터 11월 10일까지 ‘단풍 산책길’을 개방한다.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단풍나무 등 600여 그루가 양쪽으로 펼쳐져 있는 베어트리파크 단풍 산책길은 1년에 한번 짙은 가을에만 개방하는 숨겨진 비밀 코스로 유명하다. 특히 단풍 산책길은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숲길로 길 위에 깔려 있는 나뭇잎 위를 걷다 보면 바스락거리는 소리 함께 짙은 가을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베어트리파크는 또 11월17일까지 산책길 개방과 함께 단풍나무 분재 전시회도 마련한다.

 베어트리파크 관계자는 “자연 그대로의 단풍 산책길은 말 할 것도 없지만 분재 역시 고급스러운 빛깔로 또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며 “가족이나 연인들이 단풍 산책길을 걸으면 가을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44-866-7766

● 당단풍나무 중부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단풍나무로 잎이 9~11갈래로 갈라진다.

● 단풍나무 잎이 주로 5개로 갈라지고 아래로 작은 잎이 1~2개 더 갈라져 6~7갈래인 경우가 많다.

● 고로쇠나무 한국에서 자라는 단풍나무 중 가장 굵고 높게 자라는 나무로 단풍의 색깔이 노란 것이 특징이다.

● 중국단풍나무 오리발같이 셋으로 갈라진 잎을 갖고 있다.

※출처=단풍나무의 종류와 식별(작성자 무지개)

최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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