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브 붕괴 2명이 중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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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21일 낮 12시쯤 서울 영등포구 사당동 328 무허가 교회 신축 공사장에서 1층 「슬라브」 지붕이 무너져 밑에서 일하던 최병운씨(38·영등포구 사당동 배나무골)와 김봉환씨(38·여·영등포구 사당동 380)가 중상을 입었다. 이 교회는 목사 김정률씨(48)가 건축허가 없이 건축업자 박선구씨(48)에게 도급, 지난 7일부터 공사를 벌여오다가 이날 최씨가 「슬라브」가 채 굳기도 전에 받침대를 빼는 바람에 무너진 것.
경찰은 목사 김씨와 업자 박씨를 업무상과실치상 및 건축법 위반혐의로 입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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