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백 명 투석전|강원대 3명 연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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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춘천】21일 낮 12시15분 강원대 전교생 8백여 명은 교정에 모여 교련 반대 결의문을 채택한 뒤 「스크럼」을 짜고 교문 밖으로 진출, 효자동 2구 8호 광장에서 춘천 경찰서 기동 경찰 70여 명과 투석전을 벌였다. 이들은 경찰이 최루탄을 쏘자 녹향 양조장 옆 산등성이로 다시 집결, 경찰과 대치하다 윤종하 학생과장 등 교수들의 설득으로 하오 1시10분쯤 해산했다.
이날 「데모」를 취재하던 서울신문 춘천 주재 송병훈 기자는 「데모」대가 던진 돌에 머리와 발을 맞아 시내 하 내과에 입원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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