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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무점포 창업, 진짜로 가능할까?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0%대의 경제 성장에 일자리 부족으로 취직하기가 마뜩치 않은 요즘 취직의 대안으로 창업을 생각하는 구직자들이 늘어나고 인터넷에서는 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무자본 창업’이라는 광고를 종종 볼 수 있다. ‘무자본 창업’, 과연 어떻게 무자본으로 창업을 한다는 것일까?

무자본 창업의 대표적인 아이템이 각종 컨설팅, 대행 사업이다. 그 가운데 컨설팅의 경우에는 해당 분야에 오래된 전문 지식과 경쟁력이 필요하고 공급 사업자의 수가 많을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인 창업 희망자가 시도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다.

청소전문업체 ‘헬프코리아 (www.helpkorea.kr)’의 신문수 이사는 무자본 무점포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에게 청소 대행 사업이 좋은 아이템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신 이사는 청소 대행 사업은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하기에는 어려운 틈새사업으로 유럽에서는 이미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본격적인 청소 대행 사업을 하는 곳이 없으므로 확실한 블루오션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헬프코리아가 청소 사업을 시작한 지는 올해로 13년 째 됐다. 설립 초기, 신 이사는 직원으로 몇 년간 일하다가 청소의 기술을 습득한 직원들이 독립해서 경쟁사를 차리는 바람에 고민이 많았다. 고민 끝에 그는 기술을 습득한 직원들이 창업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차라리 이를 지원해주자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다. 그래서 만든 것이 ‘헬프코리아’의 파트너들인 ‘헬퍼코리아(헬퍼)’들이다.

‘헬퍼’들은 ‘헬프코리아’로부터 청소 기술을 전수받은 뒤 각각 개인사업자로 등록해 전업으로 혹은 부업으로 청소 대행을 한다. ‘헬프코리아’는 청소의 기술 교육과 창업 이후 청소 용역 주문 및 마케팅 홍보 지원을 담당하며 ‘헬퍼’들은 본사와 상생관계를 맺는다.

프랜차이즈 형태도 생각해볼 수 있지만 신 이사는 “프랜차이즈의 가맹비가 ‘헬퍼’들에게 부담이 돼서 저자본으로 창업하려는 ‘헬퍼’들에게 호응도가 높지 않았다”며 “‘헬퍼’들의 창업 부담을 줄이고 독립성과 청소의 수준 유지를 위해서 파트너 형태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신 이사는 ‘무자본 창업’이라고 하더라도 “결과적으로는 어떻게든 돈이 나가는 경우가 많다”며 무자본으로 창업을 구상할 때 몇 가지를 점검하라고 조언한다.

신 이사가 조언하는 무자본 창업 시 점검 부분은 실제 숨어 있는 비용과 인건비다.

창업 당시에는 무자본으로 창업하더라도 창업 뒤에 비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창업 뒤의 비용이 얼마나 있는지를 세심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만약 비용이 발생한다면 이를 충당하고 남을 정도의 충분한 수익금이 발생하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소규모의 창업에서는 인건비의 부담이 크므로 반드시 인건비 요소를 고려하고 가급적 창업자가 직접 일을 할 수 있는 아이템을 택하거나 인건비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 창업 시 프랜차이즈의 경우는 가맹비나 점포비가 필요한 경우가 많은데, 이 또한 큰 부담이어서 가급적 그런 지출 부분을 줄일 수 있는 부분을 찾아야 한다.

‘헬프코리아’의 ‘헬퍼’들의 경우 특별한 인건비 부담이 없다. 헬퍼 본인이 직접 청소일을 하면 되기 때문이다. 또 프랜차이즈 형태가 아니어서 가맹비도 없으며 ‘헬퍼’들은 점포를 둘 필요도 없다. 청소기술에 대한 교육 지원도 ‘헬프코리아’사가 지원한다.

헬퍼 등록 방법과 현재의 주문 현황 등은 홈페이지 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기사는 본지 편집 방향과 다르며,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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