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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새 북폭 계획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워싱턴 EPS 합동】월맹의 「하이퐁」항을 폭격하거나 폭파하는 것을 포함한 작년에 작성된 월맹에 대한 미 공군의 대량 폭격 비상 계획이 지금도 언제라도 쓸 수 있도록 꾸준히 수정과 보충이 되고 있다고 워싱턴에서 알려졌다.
만일 미국이 이 계획을 실천에 옮긴다면 이것은 위험 천만한 확전 행위가 될 것이며 소련수송선으로 들끓는 「하이퐁」항의 소련 선박 운항을 위협,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다.
이 극비 비상 계획은 작년 10월 주월미군 사령관 「크레이튼·에이브럼즈」 장군이 만들어 같은 달 17일 미 국방성에 제출했다.
지난 수년동안 미군 사령관들은 적의 거의 모든 군수 물자의 보급 원인 「하이퐁」항을 공격할 것을 촉구해 왔다.
그들은 선박들이 군수 물자를 싣고 드나들지 못하도록 이 항구에 기뇌를 부설하자고도 주장했었다.
「하이퐁」 항을 폭격하거나 폭파키위한 이 계획은 요즈음 이를 사용할 가능성이 증대되어 가고 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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