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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고교 배구정기전 전망(상)남고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시즌」벽두를 장식할 제5회 4고교배구 정기전이 20일로 박두,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고교배구의 명문인 대신-인창고, 숭의-덕성여고의 경기는 전통과 기술에서 고교1급, 대회를 앞두고 전력을 비교해본다.
대신과 인창은 남고부 배구를 대표해온 막강의「라이벌」.
인창은 53년에「팀」을 창설, 약 10여년 간 국내대회를 휩쓸었으나 65년부터는 대신이 우세, 5년간의 연승기록을 쌓아 올렸다.
그러나 3월 신학기를 맞아 대신은 최광진 등「베스트·6」이 졸업하여 실업으로 나간 반면 인창은 작년도 주축이 그대로 3학년으로 진학, 양「팀」전력은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
선수의 개인기는 양「팀」이 호각. 그러나 신장 면에서는 대신「스타팅·멤버」의 평균신장이 1백80cm인데 비해 인창은 1백82cm로 우세를 보이고있다.
인창은 고교 제1의「센터」로 알려진 이종원의「세트·업」을 밑바탕으로 거포 문광일과, 김효명이 활약, 비교적 안정된「플레이」가 예상되나 대신 역시 기교파「스파이커」인 진윤형을 중심으로 철통같은 수비력을 지녀 승부는 예측불허.
역시「게임」의 승패는 전력과 함께「컨디션」에 달렸다 하겠다.
◇대신고 ▲단장=박영호 ▲감독=백대명 ▲코치=박덕고 ▲선수=정오권 주윤영 이용순 임호염 승호진 김귀남 이규빈 이희완 안기태 신영주 박기상 권령우 김은효 조종완
◇인창고 ▲단장=서용택 ▲감독=손성교 ▲코치=전호관 ▲선수=문광일 최형대 최한흥 김효명 이종원 박진환 김주탁 유봉학 김종식 오세열 오경석 이은흥 정인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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