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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창조경제 노하우 접목시킨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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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6면

최문기

창조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정부와 관련 연구기관들의 수장들이 민간기업을 방문해 현장을 체험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기초과학연구원(IBS) 외 25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전국 5개 과학기술 특성화대학 등의 관계자들은 10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열린 ‘민간의 창조경제 실현모델 공유 및 확산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문기 미래부 장관 등은 이 자리에서 SK텔레콤이 진행하고 있는 창조경제 실현 프로그램인 ‘행복동행’ 프로젝트를 소개받고, 향후 이를 어떻게 각 기관의 창조경제 실현에 접목시킬지 논의했다.

 이날 창조경제 사례로 소개된 SK텔레콤의 행복동행 프로젝트는 45세 이상 베이비부머 세대를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창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 5월 시작돼 현재 건강게임기, 초소형 프로젝터, 초소형 프린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는 10개 창업기업을 선정해 육성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들에게 최대 1억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창업 노하우를 전수하고 멘토링과 심리상담 등을 도와준다.

최 장관은 “창조경제는 미래부 혼자만의 힘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민간기업·연구기관 등 모든 주체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우리 회사의 ICT 역량을 기반으로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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