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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의료원, 저체중출생아에 무료 의료 서비스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이순남)은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 지하1층에 위치한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 개원식을 개최했다.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국내 최초로 이른둥이와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시작된 사업이다. 산모 고령화와 불임이 늘면서 인공수정에 따른 쌍둥이 출산, 조산으로 1.5kg 미만의 극소저체중출생아(이른둥이)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 20년간(1993년~2011년) 새롭게 태어난 아이 수가 연평균 72만 명에서 47만 명으로 34% 감소한 반면, 저체중출생아는 1993년부터 2.6%에서 2011년 5.2%(약 2만 5000명)로 2배 가량 늘었다. 이 중에서도 극소저체중출생아는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이화도담도담지원센터는 개원과 함께 이른둥이 25가족을 선정해 통합적 보건 의료 서비스와 함께 정서 지원 및 양육에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2014년에는 20 가족이 대상자로 추가될 예정이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성장발달에서 비장애아동과 차이를 보이며 잠재적 장애요인을 가진 이른둥이는 지속적 치료와 통합적 재활서비스가 필요하나, 국내에서는 이들을 향한 지원체계가 전무한 것이 현실"이라며 "이들을 돕고 우리 사회의 관심과 지원책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내 최초로 '도담도담지원센터'를 개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화의료원과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과 한화생명,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공동 주최로 개최된 이번 개원식에는 이순남 의료원장과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정정섭 기아대책 회장, 김관영 한화생명 본부장, 조대연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사무처장, 정유진 양천구보건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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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영 기자 syhan@joongang.co.kr <저작권자 ⓒ 중앙일보헬스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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