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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카사 대통령 가짜 딸 양녀 입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방기(중앙 아프리카 공화국)22일로이터동화】장·보카사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의 17년 전 사생아 찾기 소동은 가짜 딸을 22일 그의 딸로 입적시킴으로써 해피·엔딩으로 일단락 됐다.
보카사 대통령은 22일 그의 50회 생신을 기념하기 위해 가짜 딸로 판명되어 구속된 것으로 전해진 월남의 구엔·티·박시 소녀를 양녀로 삼아 때가되면 중앙 아프리카공화국 청년과 결혼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박시 소녀는 작년 11월 보카사 대통령이 17년이나 찾아 헤매던 친딸이라고 처음 주장했으나 둘째 번 소녀가 친딸이고 그녀는 가짜임이 판명되어 구속되고 이사건과 관련, 그녀의 모친 및 친척 수명이 월남에서 구속되었는데 보카사 대통령은 그녀를 친딸과 똑 같이 대우 할 것이라고 밝히고 구속된 친척들도 월남 정부에 석방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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