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해질 공업자금 능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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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기업가들은 1·4분기 중의 자금사정이 작년4·4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하나 2·4분기에는 사채가 감소하고 현금보유와 기업간 신용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은이 조사한 주요기업의 단기경제예측에 의하면 올해 상반기 중 설비 자금 조달원에서 금융기관 차입 의존도가 크게 줄어들고 기업의 내부자금에 의한 자체자금조달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었다.
생산활동은 계절성을 반영, 전분기(70년4·4분기)수준을 하회할 것이나 2·4분기에는 국내수요 및 수출수요의 증대에 따라 생산·판매가 전체 산업에 걸쳐 확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기업이윤은 1·4분기 중에 생산·판매부진과·원재료가격 상승으로 약간 떨어지고 2·4분기에도 원재료 가격의 상대적 상승으로 제품 단위당 마진이 약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설비투자는 상반기 중에 완만한 상승을 보일 것이나 하반기에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자본금증자 지시|11개 보험회사에>
재무부는 19일 손해보험 6개 회사와 생명보험 5개 회사 등 11개 민영보험 회사에 대해 9월말까지 자본금을 증자토록 지시했다.
이번 지시는 개정된 보험업 법에 따라 손보사의 자본금을 종전의 1억원에서 3억원으로, 생보사는 5천만원에서 2억원으로 늘려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경제협력국장에 정재덕씨 전보>
정부는 20일 경제기획원경제협력국장에 정재덕 외자관리관을, 외자관리관 후임에는 최창낙 경제협력국장을 전보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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