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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연방 창설 등 제의|레바논 지 미서 새 중동평화안 마련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베이루트18일AFP합동】베이루트의 일간 알·아놔르 지는 18일 닉슨 미국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인 헨리·키신저의 한 고위 보좌관이 중동문제와 팔레스타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로 아랍과 유대인간에 팔레스타인 연방을 창설하는 등 6개 항목의 중동 문제 해결 방안을 창설하는 등 6개 항목의 중동 문제 해결방안을 작성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하버드 대학교의 법률학 교사이며 닉슨 대통령의 특별 보좌관 키신저씨의 보좌관으로서 중동문제와 팔레스타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로저·피셔씨가 최근 중동 지역을 여행, 팔레스타인 및 기타 아랍 국가 지도자들과 회담을 가진 후 다음과 같은 제안이 담긴 보고서를 작성했다고 보도했다.
①모든 국제선박이 항해할 수 있도록 수에즈운하를 재개한다.
②팔레스타인 난민들을 원조하기 위해 강대국들과 아랍 국가들 그리고 이스라엘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세계은행 주관의 기금을 창설한다.
③유엔 감시 하의 비무장 지대를 창설한다.
④팔레스타인 인들의 자결권을 승인하고 팔레스타인 및 아랍 관계 국가들 특히 요르단간에 팔레스타인 인들의 장래문제를 다루는 협상을 개최한다.
⑤이스라엘 군은 요르단의 서부와 가자지구의 대부분으로부터 철수한다. 이는 최종적인 협정이 마련될 때까지 이 지역에 자치적 정치기구를 수립하려는데 있다.
⑥과도기 중 쌍방간에 가교를 놓는 정책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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