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롱첸 실함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사이공 13일 로이터 급전동화】라오스 작전을 담당하는 미 중앙 정보국 (CIA) 비밀 기지가있는 「롱첸」시가 12일 밤 월맹군에 실함 되었다고 믿을 만한 소식통이 이곳에서 말했다.
이 소식통들은 미 CIA가 지원하는 게릴라 부대인 친 라오스 정부파 「방파오」군 본부 소재지 「롱첸」시의 함락은 6일전부터 이곳에서 피난민들이 대거 이동해 나옴으로써 이미 예측되어 왔었던 일이라고 말했다.
라오스 행정 수도 「비엔티앤」시 북쪽 90km이며 「자르」평원 바로 남쪽인 이 「롱첸」시의 함락은 월남군의 남부 라오스 진격과 호지명 루트 심장부 돌파는 군사적 배경에 비추어 전화가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대되었을 뿐 아니라 상당한 규모로 확전 되어 가고 있음을 뜻하는 것이라고 이곳 「업저버」들은 전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