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벽걸이석유 「펌프·스탠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5면

겨울에는 각 가정에서 석유「스토브」나 석유「곤로」가 널리 이용된다. 석유「스트브」나 석유「곤로」를 쓸 때는 석유「펌프」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쓰고난 「펌프」를 석유 초롱 위나 부엌한구석에 놓아두기 일쑤다. 기름이 흘러나고 간수하기 거추장스러워 이리저리 굴리다보면 망가지기 쉽다. 벽에 걸어두고 쓸 수 있는 석유「펌프·스탠드」를 만들어 망가뜨리지 않고 편리하게 간수해보자.
▲재료=목공소에서 구할 수 있는 12㎜두께 12㎝×9㎝넓이의 「베니아」합판 l장(아래 판용)과 같은 두께에 12㎝×8·5㎝넓이의 위 판용「베니아」합판 l장, 12㎝×72㎝의 수직 판용 1장, 철사8∼10번선 약20㎝와 3㎝못 6개, 맥주깡통 1개(합계 40원 내외)
▲도구=양날톱, 도려내기 톱, 송곳, 「샌드페이퍼」100번 내외 반장.
▲만드는 법=①「베니아」합판(12㎜)에 그림과 같은 본을 뜨고 양날톱으로 직선부분을, 도려내기 톱으로 원형부분을 자른다.
이때 모서리의 둥근 부분은 양날톱으로 직각의 모를 약간씩 끊어내고 칼로 다듬어서 「샌드페이퍼」로 문지르면 둥글게 된다.
②수직판 위쪽에 송곳으로 1㎝간격의 구멍을 수직으로 두 개 뚫는다. 이때 두 구멍이 합치도록 뚫어, 상하타원형의 못 구멍이 되게 하면 걸기 쉽게된다.
③수직 판의 그림위치에 위 판을 대고 못을 3개 박아 고정한다. 아래판도 같은 요령으로 붙인다.
④수직판 아래로부터 8㎝높이에 철사 테를 그림과 같이 만들어 맥주깡통을 아래 받침에 올려놓았을 때 넘어지지 않게 하는 고정「홀더」로 이용한다.
⑤조립이 다되면 「샌드페이퍼」로 곱게 문질러 칠은 하지 말고 쓰기 편리한 장소의 벽면에 걸어놓고 맥주깡통을 받쳐 사진과 같이 사용하도록 한다.
이때 칠을 하고 싶으면 「에나멜」이나 「페인트」는 석유가 묻으면 녹아나게 되니까「라카」칠만 하는 것이 좋다. 【노경찬(숙대 강사)】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