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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의 문화난장] ‘로봇 찌빠’ 신문수의 마지막 그림
이지영 문화팀장 만화가 신문수 선생이 세상을 떠났다. 그의 부고를 듣고 불현듯 찌빠와의 추억에 빠진 이들이 적지 않다. 1970~80년대 유년기를 보낸 한국인에게 그가 창조해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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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 '죽은' 유전·광산까지 살린다
2005년 2월 미국에 본사를 둔 그레이드 트레이딩은 중남미에서 가장 큰 철광석 광산 가운데 하나인 아르헨티나 이파삼 광산을 640만 달러(61억4557만원)의 헐값에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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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로부터 빛 되찾은 회갑 기념
▶ ‘빛’특별전에는 전통적인 촛대와 등잔에서 국내 초창기 전등에 이르는 등화구들이 선보인다. 위에서부터 해태받침촛대, 조족등, 초창기 전구와 소켓, 안전촛대. 국립민속박물관(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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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미 백년의 주역들』(15)|「양담배」서「성냥」까지
문호개방이후 물밀듯 밀려온 서양 문물은 오랫동안 외부세계와 단절 된 채 살아온 당시 한국인들에게는 커다란 충격이었다. 그래서 당시사람들은 바다 건너로부터 온 새로운 문물에「양」자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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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독자여러분들의 투고를 바랍니다. 내용은 건의·질의·호소 등으로 특별한 제한은 없으나 건설적인 의견을 환영하며 익명은 사절합니다. 보내실 곳은 중앙일보 편집국 사회부 「독자투고 담당자」앞.
경제정책을 다루시는 당국자께서는 석유초롱을 들고 뙤약볕 아래 하루 종일 줄을 서 있는 주부들의 모습을 직접 보지는 못하셨더라도 신문이나 「텔리비전」을 통해 한번쯤 보셨겠지요. 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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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 신분사회 한눈에… 한국고등기전
한국고등기전이 16일∼28일 신세계백화점 4층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고등기란 우리나라에 석유가 보급되기 이전에 불을 밝히던 도구, 개중에는 19세기말 석유가 보급된 후에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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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 | 북간도 (24)|이지택
일본 헌병들이 명동 학교와 장재촌 일대를 뒤지는 바람에 한국 독립 기성회의 편집 간부였던 김정은 피신, 화룡현의 대납자에 있는 마진의 집으로 갔다. 5월 초였다. 이 무렵에 마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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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걸이석유 「펌프·스탠드」
겨울에는 각 가정에서 석유「스토브」나 석유「곤로」가 널리 이용된다. 석유「스트브」나 석유「곤로」를 쓸 때는 석유「펌프」를 사용하게 된다. 이때 쓰고난 「펌프」를 석유 초롱 위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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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김찬삼 여행기|외롭지 않은「불귀」…한글묘비가 나란히
사모아 섬은 이젠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도 낯선 땅이 아니며 우리 어부들도 에트랑제는 아니다. 어느새 이 섬의 원주민처럼 이곳에 적응되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 원양어업협회에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