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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총, 정치활동 구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대한노총은 정치적 활동을 시작할 움직임이다.
현행 노동조합법은 노조의 정치활동을 금하고 있으나 최용수 노총위원장은 15일『이번 선거전에 정치활동위원회나 정치교육위원회 등의 기구를 구성, 조합원에 대해 정치교육을 실시하고 노총이나 노조이름을 걸지 않고 정치활동·지원 등을 하는 방안을 구상 중』이라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노조의 정치활동이 원칙적으로 바람직한 일이나 노동조합법에 규정된 정치활동금지 등 법적인 면과 근로자의 정치의식수준 등 현실적 문제 때문에 난점이 있는 것은 알고있다』고 말했다.
또 노총의 비례대표추천의뢰를 현재까지는 받은 일이 없다고 말한 최 위원장은 노동운동자가 자연인으로 정치에 참여하는 것은 적극지지 찬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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