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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평화방안 3개항을 제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예루살렘8일AP동화】유엔 중동평화특사 군나르·야링씨는 8일 골다·메이어 이스라엘 수상 및 아바·에반 외상과 2시간30분간 회담, 중동에 항구적인 평화를 초래할 방안을 협의했다.
이스라엘정부는 이 회담이 『적극적이고 건설적이었다』고 발표했으나 자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야링특사는 회담이 끝난후 기자들에게 회담내용에 논평할 수 없지만 『나는 나의 방침을 고수해야겠다』고 말했다.
정통한 소식통들은 에반외상, 요셉·테코아 유엔주재 대사 등도 배석한 이 회담에서 메이어수상은 중동 평화회담을 위한 다음과 같은 3개항의 기본조건을 야링특사에게 제시했다고 말했다.
①협상기간중 중동휴전을 무기한 연장할 것 ②중동 평화회담을 유엔본부대신 중동에 가까운 지역, 가급적이면 키프로스에서 개최할 것 ③이집트·이스라엘·요르단은 회의대표로 대사대신 외상을 참석시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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