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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 선대위 본부장에 정일형씨를 임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그동안 난산을 거듭해오던 선거대책위 본부장에 비주류의 정일형씨를 임명, 선거대책위의 주요인선을 마쳤다.
유진산당수와 김대중후보는 7일하오 시내 타워·호텔에서 약 3시간동안 협의한 끝에 본부장에 정씨를 임명, 발표하고 보류된 운영위원중 1명은 박영록씨를 추가 임명했다. 유당수는 『오는 11일 첫 운영위를 열어 운영위의 세 부의장을 선출하고 가급적 빨리 선거대책본부 차장등 집행기구도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또 첫 운영위에서는 선거대책위 요강개정문제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는데 요강개정방향은 재야사람들의 운영위원 추가임명을 위해 운영위원수를 30명에서 5명 정도 늘리는 문제와 선거대책위에 그대로 흡수되는 현사무국의 『국』을 『위원회』로 승격시키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운영위부의장 3석에는 양일동, 홍익표, 윤제술, 고흥문씨등이 유력한데 일부에서는 김영삼, 이철승씨를 부의장으로 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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