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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선 당대회 요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1면

신민당은 유진산대표와 김대중후보간의 절충을 거쳐 선거대책본부장 인선을 금명간 매듭지을 예정이다. 유대표와 김후보는 7일하오 만나 본부장에 유대표가 겸임하는 것과 정일형씨를 임명하는 두가지 방안중에서 택일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비주류의 이재형씨의 모임인 정민회소속 당원들은 6일하오 『편파적인 운영위원 인선이 시정되지 않을 때는 탈당을 불사하겠다』는 결의를 하고 지난 연말 중앙상위에서 보류된 임시전당대회 소집요구를 들고 나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임시전당대회의 소집요구 이유로 지난번 중앙상위가 『전당대회 소집문제는 운영위에서 재론한다는 것과 운영위원 인선에 있어 각파가 소외됨이 없도록 한다』는 것을 사전양해했던 점을 들고 있다.
그러나 주류와 김후보측은 전당대회 소집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운영위원 인선의 재조정에도 난색을 보이고 있어 얼마간 파란이 계속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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