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김보경, FA 아시아 올해의 선수 후보 선정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성용(24·선덜랜드)과 김보경(24·카디프 시티)이 잉글랜드 축구협회(FA)가 주관하는 2013 아시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

웨일스 지역지인 디스이즈사우스웨일스는 26일(현지시간) "스완지시티에서 선덜랜드로 임대 가서 뛰고 있는 기성용과 카디프 시티의 김보경이 FA 주관 2013 아시아 올해의 선수 후보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가가와 신지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A는 아시아 선수가 영국 축구 산업에 끼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제고하기 위해 아시아 선수를 위한 시상식을 마련했다.

기성용은 이번 시즌 초반 조금 주춤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해 스완지시티에서 주전을 활약했다. 특히 EPL 중위권과 캐피털 원 컵(리그컵) 우승 등에 일조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며 EPL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보경은 지난 시즌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에서 뛰었지만, 카디프 시티 1군 승격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EPL에서도 맨체스터 시티, 에버튼 등 강팀을 상대로도 존재감을 과시하며 카디프 시티 에이스로 떠올랐다.

기성용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 첫 해 스완지의 중원을 꿰찼다. EPL 중위권과 캐피털 원 컵(리그컵) 우승 등에 일조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올 시즌엔 선덜랜드로 임대돼 활약하고 있다.

올 해로 두 번째를 맞는 이 시상식은 FA 설립 150주년을 맞아 내달 8일 저녁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개최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