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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 10국, 외교 단일화 논의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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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브뤼셀 2일 AFP합동】구 공시(EEC) 6개국 외상들은 2일 영국·에이레·덴마크·노르웨이 등 EEC 가입신청 국 외상들과 회담하고 앞으로 세계외교무대에서 단일입장을 취하기로 합의한 지난 11월19일의 뮌헨 회의내용을 공식 전달했다.
EEC 6개 회원국과 4개 가입 후보국의 10개국이 외상 급 회의를 열기는 이번이 처음인데 EEC 6개국은 11월19일에 열린 뮌헨 회의의 중동 사태 및 현안의 토의내용을 안보회의에 관한 토의 내용을 4개 후보국에 공식 통고했다.
이날의 회의에서는 1년 전 헤이그에서 열린 EEC 정상회담에서 건의된 유럽 정치적 협력문제를 전반적으로 다루었는데 이 정상회담이래 다비뇽 위원회로 불리는 EEC산하 위원회에 의해 정치적 협력을 위한 작업이 수행되어 왔다. 이 정상회담에서 4개 가입후보국은 앞으로 유럽의 정치적 협조에 대한 진전을 계속 통고 받기로 합의되었었다.
한편 영국의 흄 외상은 이날 벨기에의 피에르·아르멜 외상과 개별회담을 갖고 유럽의 정치적 협력, 영국의 EEC 가입, 동서관계, 나토(북대서양 조약기구) 및 그 밖의 문제를 토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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