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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파리」유행경향 8가지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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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파리를 비롯한 전세계의 추동 모드는 맥시와 미디가 주류를 이루고는 있으나 아직도 발랄하고 귀여운 미니차림이 멋장이 여성들 사이에 인기를 유지하고 있어 치마기장의 자유화를 이루고 있다. 이런 복합적 유행 속에서 파리의 세계적 디자이너 피에르·카르뎅은 유행의 전반적인 경향을 다음8가지로 분류했다.
①스커트 코트의 기장은 각자의 체격·나이·취미에 따라 주문하는 대로 결정지어지고 있다. 넓이만 가던 판탈롱도 기호에 따라 약간씩 좁아지기도 한다. 폭넓은 미디 의 큐롯도 대인기.
②드레스나 가방 밑자락에 단 술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③모조보석대신 진주·터키석등 진짜 보석이 액세서리로 등장. 보석은 올 겨울 패션 의 스타 격이 되었다.
④가방·구두·벨트에 체인이대인기.
⑤털실로 짠 맥시 스카프와 테 없는 모자를 여성들은 싼값으로 손수 짜는 경향이 두드러 진다.
⑥포니·테일 등 뒷머리를 돋보이게 하는 헤어·스타일이 유행. 보석장식, 벨벳·리번, 쫑쫑 땋은 헤어·피스들이 많이 쓰이고 있다.
⑦둥글고 큰 테의 선글라스가 대인기. 쿠리지는 흰 초승달모양의 차광안경을 새로 고안했으며 옹가로는 갈색바탕에 흰 점이 담긴 안경을 내놓아 인기를 모았다.
⑧타이트한 부츠의 매력. 미니·스커트라면 목이 기다란 하이·부츠가, 맥시·코트에는 목 짧은 부츠가 어울리는데 뱀이나 악어무늬의 이미테이션 가죽이 유행되고 있다. 【AP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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