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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문화가 담긴 맥주 카프리, 소비자와 소통 나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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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면

카프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카프리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오비(OB)맥주는 스티키몬스터랩이 참여한 카프리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을 출시했다. 카프리 병맥주 라벨에 ‘카프리와 함께하는 도시 생활의 즐거움’을 주제로 음악(Music), 공연(Live), 연주(Play), 파티(Party), 시티 라이프(City Life)를 각각 표현했다.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 한정판은 8월 20일부터 전국의 대형 할인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카프리 측은 한정판 출시를 기념해 아트 컬래버레이션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afriCollaboration)을 오픈했다. 페이스북에서는 지난해와 올해에 진행한 카프리 아트 컬래버레이션 작품을 소개하고 제작 과정이 담긴 동영상을 보여준다. 카프리 관계자는 “SNS를 활용하는 젊고 감각 있는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이번 아트 컬래버레이션 페이스북을 오픈했다”며 “앞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콘텐트를 개발하고, 이벤트를 마련해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에 앞서 카프리는 품질과 디자인 모두 새롭게 진일보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카프리 출시 17년 만에 액체(리퀴드·Liquid)와 디자인을 모두 리뉴얼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카프리는 ‘산뜻한 기분 전환, 상쾌한 카프리’라는 슬로건으로, 젊은 층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기존 리퀴드보다 탄산의 함량을 높여 톡 쏘는 맛을 강화했다. 유럽산 아로마 호프인 프리미엄 헥사 호프(Hexa Hope)로 깔끔한 끝 맛과 함께 부드러운 거품을 선사한다. 또 청정지역인 호주와 캐나다 헤링턴에서 생산된 맥아를 사용해 카프리 맥주만의 청량감을 강화했다. 특히 전통적인 맥주 제조 방식인 초고발효 공법(U.C.M:Ultra Conversion Mashing)을 선보였다. 맥주의 칼로리를 낮추고 불필요한 성분들을 최소화해 프리미엄 맥주 특유의 상쾌하고 부드러운 맛을 완성시켰다.

디자인도 진일보했다. 투명 병의 깨끗함과 세련된 이미지는 유지하되, 트위스트 캡을 완화시켜 편리함을 더했다. 여유와 휴식을 상징하는 태양빛을 형상화한 상징표(엠블럼·Emblem)는 간결하게 재디자인해 모던함을 강화했다. 이전부터 사용하던 라벨모양은 기존의 사각형에서 둥글게 변화를 줘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은색 테두리로 마무리해 세련된 제품 특성을 강조했다. 병목 부분에도 상징표 로고를 추가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이은아 차장은 “1995년 첫 출시 이후, 카프리 맥주는 국내 프리미엄 맥주 시장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며 “출시 후 처음으로 맛과 디자인에서 대대적으로 리뉴얼했다. 바쁜 도시생활 속에서 산뜻한 기분 전환과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편성희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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